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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쏠린 관심, 이더리움 2.69% 하락…고래의 대규모 매도 '충격'

이더리움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변화된 심리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10억 5,000만 달러가 유입된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900만 달러가 순유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비트코인 쪽으로 쏠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ETF 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회장은 비트코인 ETF의 금융적 성공을 강조하며, 총 순유입이 300억 달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의 관심 차이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더 중점을 두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이더리움 가격 하락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이더리움 가격 하락의 또 다른 원인은 약 8년간 활동이 없던 이더리움 고래가 대규모로 매도를 단행해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이다. 이 고래는 최근 약 2억 2,4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매도했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더리움 가격은 초기 5% 이상의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속적인 매도 압력에 의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이 고래의 향후 움직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으며, 그가 여전히 상당한 양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더욱 우려하고 있다.

이더리움(ETH) 가격은 오늘 2.69% 하락하여 3,269.21달러로 저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