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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3.39% 하락에도 기관 투자자들 '장기적 잠재력' 주목

이더리움(ETH)의 가격이 3.39% 하락하며 3,298.43달러의 저점을 기록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과정에서 나타난 것이다. 이번 가격 하락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1,800억 달러의 가치를 잃은 흐름의 일환으로, 주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도 최근 고점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러한 매도세는 미국 선거 이후 이어진 상승세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하루 중 최대 4.2%까지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하락 분위기를 반영했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의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현물 이더리움 ETF로의 자금 유입을 통해 확인된다. 11월 25일, 이러한 ETF는 총 283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의 장기적인 잠재력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ETF의 최근 자금 유출이 이익 실현에 따른 것이며, 이는 암호화폐의 긍정적인 장기 추세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분석한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상반된 움직임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전략적 관심이 있음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