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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로스, 다케다 '13억 달러' 계약…2028년까지 자금 걱정 끝?

케로스 테라퓨틱스(KROS)가 다케다와의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발표 이후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케로스는 지난 3일 다케다로부터 2억 달러의 선불금을 수령하며, 향후 11억 달러를 초과하는 마일스톤 지급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계약으로 다케다는 중국 본토, 홍콩, 마카오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골수이형성증후군 및 골수섬유증 관련 빈혈 치료제인 엘리터셉트의 개발, 제조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이번 협력은 케로스의 재무 구조를 강화해 2028년 말까지 운영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TGF-ß 단백질 경로 연구 분야에서 케로스의 선도적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Erste 자산운용 GmbH의 최근 투자 또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Erste 자산운용은 약 117만 달러 상당의 케로스 테라퓨틱스 주식을 새롭게 매입했다. 이는 다케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과 혈액암 분야 혁신 치료법 개발 가능성에 힘입어 케로스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케로스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현재 62.99달러로, 전일 종가인 62.28달러에서 1.1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