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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망 초토화 사이버 공격…루멘, 뜻밖의 반사이익?

루멘 테크놀로지스(LUMN)가 AT&T, 버라이즌 등 주요 통신 회사들을 겨냥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의 여파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당국은 외국 해커로부터 통신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된 메시징 앱 사용을 권고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솔트 타이푼'이라고 명명한 이번 해킹 공격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보 유출 사건 중 하나로 평가되며, 루멘 테크놀로지스도 공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시스템의 완전한 복구 시점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사이버 공격의 여파와 암호화된 통신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레딧에서는 종단간 암호화(E2EE) 도입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암호화 메시징 앱의 사용량 급증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한편, 루멘 테크놀로지스(LUMN)는 전일 종가 대비 0.45% 상승한 6.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