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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9일 연속 하락…SVXY, 변동성 잠잠 속 '조용한 상승'

시장은 1990년대 후반 이후 처음으로 S&P 500 지수가 9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역사적인 약세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브로드컴의 호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지수 선물의 상승은 제한적이며, 시장 전반의 불안감은 여전히 지속하고 있다. 특히, S&P 500 지수와 동일 가중치 SPW 지수의 성과 차이가 두드러진다. SPW 지수는 이번 달 2.62% 하락한 반면 S&P 500 지수는 0.31% 상승하며 시장 성과의 불균형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내재 변동성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의 자신감과 롱 감마 전략 등 딜러들의 활동이 시장 변동성 확대를 억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VIX 곡선의 가파른 콘탱고 현상은 시장이 잠재적 변동성 급등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특히 다가오는 연방준비제도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ProShares Short VIX Short Term Futures ETF(SVXY)는 금요일 오전 7시 40분(현지시간) 기준 0.83% 상승한 53.7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