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USD 가격이 시장 불안과 투자 심리 위축으로 급락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6억7천19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부추겼고, 주식 및 채권 시장 약세와 맞물려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한 시장 해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위험 자산 투자를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밈 코인 시장 역시 경기 둔화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 증가로 타격을 받았다. 특히 페페 USD는 이번 주 초 비트코인 가격이 9만5천50달러까지 하락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면서 기존 밈 코인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페페 USD는 이날 7.86% 하락한 0.0000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0.000018달러, 최저가는 0.00001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