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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6억 달러 '썰물'…페페 USD, 7.86% 추락 늪에 빠지나

페페 USD 가격이 시장 불안과 투자 심리 위축으로 급락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6억7천19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부추겼고, 주식 및 채권 시장 약세와 맞물려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켰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한 시장 해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위험 자산 투자를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밈 코인 시장 역시 경기 둔화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 증가로 타격을 받았다. 특히 페페 USD는 이번 주 초 비트코인 가격이 9만5천50달러까지 하락한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면서 기존 밈 코인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페페 USD는 이날 7.86% 하락한 0.0000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0.000018달러, 최저가는 0.00001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