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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찬물에 산타랠리 실종…폴카닷, 7달러선 '위태'

폴카닷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근 정책 발표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취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이러한 매파적 기조는 폴카닷을 비롯한 위험 자산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적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있다. 특히 연말 시장을 끌어올리는 '산타 랠리'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폴카닷에 대한 하방 압력이 더욱 커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연준의 신호에 반응해 거의 한 달 만에 최저 가격으로 떨어졌다. 이러한 부정적 분위기는 폴카닷을 포함한 알트코인으로 확산되면서 시장 전반의 급락세 속에 가치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말 랠리 부재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새해까지 큰 움직임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폴카닷 가격은 이날 1.76% 하락하며 7.239601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