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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 비트코인 폭탄? 폴카닷, 해킹 판결 후폭풍에 휘청

폴카닷 가격이 2016년 비트파이넥스 해킹 사건 관련 미국 연방 법원 판결 여파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법원은 비트파이넥스에 9만4천643BTC를 반환하라고 명령했는데, 이로 인해 해당 코인이 시장에 다시 유입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비트파이넥스가 아닌 피해 고객에게 직접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판결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관망세를 불러일으키며 폴카닷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비트파이넥스 고객의 보상금 청구 마감일인 1월 28일이 다가오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 긴박감이 조성되는 가운데, 대량의 BTC 유입 가능성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비트파이넥스가 해킹 이후 고객 예금을 36.06% 삭감한 사실이 다시금 주목받으면서 윤리적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폴카닷은 이날 2.34% 하락한 6.874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고가는 7.219712달러, 최저가는 6.43527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