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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암호화폐 동반 하락…QQQ, 530달러선 붕괴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는 12월 26일 0.07% 하락한 529.6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하는 국채 금리와 암호화폐 매도세가 나스닥 100에 부담을 주며 기술주 중심의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64%까지 상승하며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는 성장주와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아마존과 메타는 각각 0.8%와 1% 하락하며 약세 흐름에 동참했다.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도 QQQ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이 2.6% 하락하며 비트코인 ETF는 최대 4.6%까지 하락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가 나타났다. 연말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부정적인 경제 지표 발표가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21년 11월 이후 최고치인 191만 건으로 증가하며 잠재적인 고용 시장 둔화 신호를 보냈고,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심화시켰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나스닥 100 지수는 0.13% 하락한 2만1768.3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