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는 2월 3일 0.8% 하락한 518.11달러에 마감했다. 무역 긴장 고조와 미국 달러 강세로 나스닥 100 지수가 압력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 100 지수는 0.84% 하락한 21,297.58을 기록했는데,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고평가 테크주 비중이 높아 특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중국산 제품에 10%의 새로운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테크 기업들의 공급망 혼란과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는 높은 주가수익비율(PER)을 기록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의 지속 가능성을 재평가하면서 멀티플 축소에 취약해진 상황이다.
또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으로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해외 수익의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이는 테크 섹터의 수익성에 더 큰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