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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AX, 연말 '산타랠리' 실종에 2%↓…트럼프발 악재?

YieldMax Universe Fund of Option Income ETF(YMAX)가 금융시장 전반의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높은 국채 금리는 투자자들에게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면서 YMAX에 상당한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거래량이 적은 연말에는 이러한 투자자 선호도 변화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24년 5월 이후 최고치에 근접하며 12월 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가 YMAX를 비롯한 주식 시장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2024년 12월 30일 뉴욕 증시에서 S&P 500의 11개 부문이 모두 하락 출발하며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임의소비재 부문의 약세가 두드러졌고, 테슬라와 메타 등 성장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브로드컴 주가가 3.8% 하락을 기록하면서 반도체 지수는 2% 이상 밀렸다. 연말 '산타랠리'가 기대되는 12월 말에 이러한 전반적인 주식 약세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정책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시장 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YMAX는 12월 30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기준 2.19% 하락한 16.9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