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 폴카닷 가격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실크로드 사건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량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유입될 것이라는 우려가 암호화폐 전반의 하방 압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폴카닷도 이러한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달러 지수(DXY) 상승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도 투자 심리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폴카닷 생태계 프로젝트인 팔라 네트워크가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로 전환한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팔라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의 탄탄한 사용자 기반과 발전된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폴카닷 생태계 유지에 대한 의구심을 키워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
이러한 악재들이 겹치며 폴카닷 가격은 오늘 3.50% 하락한 6.524472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