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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 바이오사이언스, 신약 개발 중단…73% 인력 감축 '충격'

IGM 바이오사이언스는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인 임보타맙(Imvotamab)과 IGM-2644의 개발을 중단하는 전략적 전환을 발표했다. 류마티스 관절염 및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환자에서 B 세포 고갈이 불충분하다는 1b상 중간 데이터가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메리 베스 할러 IGM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결과로 임보타맙의 추가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GM 바이오사이언스는 현금 보존을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인력도 73% 감축한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회사의 현금 및 투자 자산은 1억8천380만 달러로 보고됐다.

이번 개발 중단 발표 이후 여러 증권사가 IGM 바이오사이언스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스티펠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7달러에서 2.50달러로 대폭 낮추면서 이번 전략 변화가 예상치 못한 것이었음을 지적했다. BMO 캐피탈 역시 투자의견을 '아웃퍼폼'에서 '마켓 퍼폼'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1달러에서 2달러로 내렸다. 자가면역 질환에서 T 세포 매개 접근법의 예측 불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IGM 바이오사이언스(IGMS)는 1월 10일 오전 6시 10분(현지시간) 기준 68.71% 급락한 1.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6.20달러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