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친화 정책 가능성과 시장 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은행의 디지털 자산 보유 제한 완화 가능성이 있는 행정 명령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앤서니 폼플리아노의 국가 비트코인 보유고 마련 촉구 발언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었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인 0.4%를 밑도는 0.2% 상승에 그치는 등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도 호재로 작용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비트코인은 9만 7000달러를 돌파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트럼프 취임과 향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잠재적 변동성에 대한 경고를 내놓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ProShares Short Bitcoin Strategy ETF(BITI)는 1월 15일 수요일 오전 7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04% 하락한 23.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