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갈등 심화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며 비트코인 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이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무역 갈등 장기화 전망에 따라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하면서 비트코인 거래량이 감소했다. 비트코인 선물 계약의 미결제약정 감소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뒷받침한다.
AI 및 암호화폐 전문가 데이비드 색스의 기자회견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잠재적 규제 변화와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ProShares Short Bitcoin Strategy ETF(BITI)는 화요일 오후 2시 40분(현지시간) 기준 1.09% 상승한 22.2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