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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00억 달러 날벼락, NVDY '휘청'…AI 수출 제재 후폭풍

미국 정부의 AI 반도체 수출 제재로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관련 ETF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16일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2.05% 하락한 133.45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커버드콜 ETF(NVDY)도 1.21% 내린 22.1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미국의 새로운 AI 반도체 수출 제재로 100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되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TSMC의 첨단 패키징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가 주문량을 줄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TSMC는 최근 순이익이 57% 증가했다고 발표하며 AI 반도체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시사했지만, 미국 수출 규제의 영향으로 이러한 호황이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TSMC는 수출 규제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추가적인 규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