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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DY, 딥시크 등장에 '휘청'...엔비디아 추락 막을까

엔비디아 커버드콜 ETF(NVDY)는 1월 31일 2.74% 하락한 18.8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로 엔비디아 주가가 3.39% 하락한 120.42달러를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등장이 엔비디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딥시크는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을 위협하는 가성비 높은 AI 모델을 출시했다. 이로 인해 엔비디아 주가는 이번 주 초 17% 폭락하며 시가총액이 6000억 달러 가까이 증발했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미래 성장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딥시크의 모델은 저렴한 구형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엔비디아의 프리미엄 하드웨어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금요일 장중 한때 2.6%까지 상승하며 부분적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사상 최고치보다 약 15% 낮은 200일 이동평균선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기술적 지지선은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그널로, 이를 하향 돌파할 경우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