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2025년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에서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 시기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아이온큐 주가가 급락했다. 젠슨 황은 실용적인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까지는 15년에서 30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며, 단기간 내 상업적 성공 가능성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발언은 양자 컴퓨팅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매도세를 촉발했고, 특히 아이온큐를 비롯해 빠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젠슨 황의 발언은 양자 컴퓨팅 기술의 돌파구에 대한 기대감을 재평가하게 만들었고, 아이온큐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아이온큐의 거래량은 4천700만 주를 넘어서며 3개월 평균 일일 거래량의 두 배에 육박했다. 이는 양자 컴퓨팅의 미래와 상용화 지연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온큐 주가는 월요일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39.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41.55달러 대비 5.70% 하락한 수치이며, 개장가 40.03달러와 비교해도 2.12% 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