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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한 마디에…아이온큐, 10% 급락 후 5% 급등 반전 드라마

아이온큐(IONQ)는 2월 3일(현지시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41.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전일 종가인 39.49달러 대비 5.01% 상승한 수치다. 주가는 37.40달러에 시작했으나, 장 초반 엔비디아와 메타 최고경영자(CEO)들이 퀀텀 컴퓨팅의 단기적 가능성에 회의적인 발언을 하면서 37.21달러까지 떨어지며 10%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빌 게이츠가 퀀텀 기술의 돌파구가 3~5년 안에 나올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아이온큐 주가는 강하게 반등했다. 장중 한때 42.38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게이츠의 낙관론과 더불어 아이온큐가 미 공군 연구소와 2천110만 달러 규모의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계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도 아이온큐는 전략적 행보를 이어가며 디웨이브 퀀텀, 리케티 컴퓨팅 등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보였다. 특히 게이츠의 발언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종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