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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관세 폭탄, SVIX 8%↓…신흥국 통화 '휘청'

미국이 콜롬비아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면서 보복 조치 우려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멕시코 페소와 콜롬비아 페소를 비롯한 신흥국 통화 가치는 무역수지 악화와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 부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글로벌 공급망 붕괴 우려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하고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을 심화하고 있다. '공포지수'로 알려진 VIX는 글로벌 무역 긴장 고조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하며 급등했다. VS TR -1x Short VIX Futures ETF(SVIX)는 1월 27일 월요일 오후 1시 40분(현지시간) 기준 8.53% 하락한 24.7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