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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관세 폭탄, 엔비디아 휘청…NVDU 8.67%↓

엔비디아 주가가 지정학적 요인과 경쟁 심화 우려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발표했던 수입 관세 부과 조치는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엔비디아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 캐나다,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는 해외 생산 부품 가격 상승을 야기해 엔비디아의 수익성 악화 우려를 키웠다. 여기에 중국 딥식(DeepSeek)의 저가 AI 모델 등장도 엔비디아의 고가 AI 프로세서 수요 감소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러한 우려 속에 반도체 업계 전반의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며, 엔비디아 주가 역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딥식발 매도세 이후 회복 momentum을 찾지 못한 엔비디아는 약세장에 진입했다. 견고한 펀더멘털과 시장 내 선도적 지위에도 불구하고 관세 부담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AI 모델의 등장은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 정책 향방과 관련된 불확실성, 그리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전 대통령 간 회동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Direxion Daily NVDA Bull 2X Shares ETF(NVDU)는 전일 종가 대비 8.67% 하락한 63.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