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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철강 45%↓ 쇼크…벼랑 끝 클리블랜드-클리프스

멕시코 철강 산업의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클리블랜드-클리프스(CLF)의 주가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멕시코 철강 산업의 국내총생산(GDP)은 2024년 3분기에 44.8% 위축됐다. 이는 멕시코 역사상 최대 감소폭으로, 아르셀로미탈 시설의 장기간 봉쇄로 인한 운영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멕시코 철강 산업은 역사상 두 번째로 긴 침체기를 겪고 있으며, 이 여파는 클리블랜드-클리프스를 비롯한 세계 철강 생산업체와 관련 기업들에까지 미치고 있다.

여기에 북미 시장에서 거론되는 관세 부과 가능성도 철강 업계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캐나다와 멕시코산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멕시코 철강 제품의 미국 시장 경쟁력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철강 기업 전반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주가는 현재 12.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 12.90달러 대비 3.29% 하락한 수치이며, 개장가 12.85달러와 비교해서도 2.9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