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GOOGL)의 밸류에이션과 시장 지배력을 둘러싼 논쟁이 레딧에서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베츠(r/wallstreetbets)를 중심으로 알파벳의 주가수익비율(PER)이 23.4배로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 등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 주목하며, 탄탄한 검색 시장 점유율과 성장세가 가파른 클라우드 사업 매출을 고려했을 때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또한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인공지능(AI) 기반 경쟁 심화와 미국 법무부의 기업 분할 가능성 등 잠재적 규제 리스크는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 속에 Direxion Daily GOOGL Bull 1.5X Shares ETF(GGLL)는 월요일 오전 7시 20분(현지시간) 기준 0.4% 하락한 39.9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