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GOOGL) 주가가 내외부적 악재로 하락세를 보였다. 최고 회계 책임자(CAO)인 애미 오툴의 내부자 매도는 알파벳의 기업가치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여기에 베어드가 투자의견을 '매수(Outperform)'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205달러로 제시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됐다.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향후 인하 속도 둔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 역시 알파벳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45%로 상승한 점도 금리 변동에 민감한 대형 기술주인 알파벳에 악영향을 미쳤다. 다우, S&P 500, 나스닥 종합 지수 등 주요 지수의 동반 하락세 또한 알파벳의 부진을 심화시켰다.
이러한 악재 속에 Direxion Daily GOOGL Bull 1.5X Shares ETF(GGLL)는 7.19% 하락한 45.80달러로 장을 마감했고, 현재는 전일 종가 대비 7.60% 하락한 45.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