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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데라, 0.27달러까지 추락…비트코인 쇼크에 '휘청'

헤데라(HBAR) 가격이 기술적 지표 악화와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에 밀려 하락세를 나타냈다. 헤데라는 4시간 차트에서 20기간 지수 이동 평균(EMA)선 아래로 떨어지며 하락 추세를 시사했다. 20기간 EMA선은 하락 추세에서 저항선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아 향후 헤데라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인다. 여기에 더해 12월 3일 정점을 찍었던 소셜 지배력이 크게 감소하며 시장의 관심이 줄어든 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차이킨 머니 플로우(CMF) 하락과 맞물려 매도 압력 증가를 예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확대도 헤데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에서 후퇴하며 대규모 청산과 매도세를 촉발했고, 이는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로 이어졌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헤데라 역시 하방 압력을 피하지 못했고, 투자자들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 투자 포지션을 재평가하는 분위기다.

헤데라 가격은 이날 1.26% 하락한 0.2776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중 최고가는 0.300298달러, 최저가는 0.2748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