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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에도 '역풍'…헤데라, 3.2%↓ 0.27달러 '추락'

헤데라 가격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한 시장 반응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시사하면서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현상이 나타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적인 정책 조정에 대해 관망적인 입장을 밝히자 투자자들은 디지털 자산에서 이탈했고, 이는 헤데라를 포함한 알트코인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에서 발로어의 헤데라 스테이킹 상장지수상품(ETP)이 출시되며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기술을 연결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500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기반으로 출시된 헤데라 ETP는 유럽에서 헤데라의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현재의 거시경제적 요인들이 헤데라 가격에 미치는 즉각적인 긍정적 효과를 상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 헤데라 가격은 3.20% 하락하며 0.275174달러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