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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데라, 7% 폭락…유럽 ETP 출시도 '약발' 안먹혀

헤데라(HBAR) 가격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 휩쓸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가 수요일부터 시작된 조정 장세에 각각 7%, 12% 가까이 하락하며 시장 전체를 끌어내렸다. 이러한 부정적 분위기는 헤데라에도 영향을 미쳐 하방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높은 변동성과 투자자들의 신뢰 부족이 심화하는 현재 시장 환경은 헤데라에 더욱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에서 발로르의 헤데라 ETP가 출시되며 유럽 투자자들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됐지만, 시장의 하락 추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탈중앙화 금융과 전통 금융 시장의 통합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입된 ETP였으나, 시장 급락과 시기가 겹치면서 긍정적 효과가 상쇄됐다.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시장 조정 속에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헤데라 가격은 이날 5.99% 하락하며 0.255916달러까지 떨어졌다. 현재 헤데라는 0.298987달러의 고점과 0.255916달러의 저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