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테크100 ETF가 12월 17일 화요일 기술 섹터 전반의 약세 흐름에 영향을 받아 하락하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틀간의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락 출발했다. 잠재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형 기술주들이 영향을 받는 가운데, 특히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이 기술주 전반에 대한 부정적 투자 심리를 심화시켰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를 하향 조정한 것 또한 기술 섹터에 악재로 작용하며 데스티니 테크100 ETF의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
다우지수가 1978년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 전반의 약세 분위기도 데스티니 테크100 ETF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선물 모두 하락 출발을 예고하며, Fed의 정책 결정을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래 전망에 대한 낙관론으로 테슬라가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다른 주요 기술주들은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대형 기술주들의 엇갈린 흐름은 기술 섹터 전반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며 데스티니 테크100 ETF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데스티니 테크100 ETF는 현재 66.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3.85%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