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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썰물'에 DXYZ 10%↓…기술주 혹한기 오나

Destiny Tech100 ETF(DXYZ)가 시장 흐름 악화와 투자 심리 위축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20일 보도된 현물 비트코인 ETF의 기록적인 자금 유출은 Destiny Tech100을 포함한 기술주 전반의 수요 약화를 시사한다. CME 선물 프리미엄 하락으로 현물-선물 차익거래 전략의 수익성이 감소하면서 약세 흐름이 심화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기술주 투자를 줄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버투 파이낸셜이 최근 1만819주를 매수하는 등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이더리움 ETF에서도 자금 유출이 나타나면서 기술주는 추가적인 역풍에 직면해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확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은 Destiny Tech100의 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다.

DXYZ는 20일 금요일 프리마켓에서 9.8% 하락한 54.2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