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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와 손잡은 퀀텀 컴퓨팅, 주가 52% 폭발…대체 무슨 일이?

퀀텀 컴퓨팅(QUBT) 주가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의 계약 체결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12월 17일 퀀텀 컴퓨팅 주가는 전일 종가 11.08달러보다 51.53% 급증한 16.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14.20달러에 시작해 장중 한때 18.06달러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평균 일일 거래량의 약 800%에 달하는 1억8천704만9천136주를 기록했다.

이번 주가 급등은 NASA의 고다드 우주 비행 센터와의 계약 발표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퀀텀 컴퓨팅은 자사의 디락-3 엔트로피 양자 최적화 기계를 활용해 NASA의 이미지 재구성 및 데이터 처리 능력, 특히 간섭계 데이터의 위상 해제 부문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NASA와의 계약은 퀀텀 컴퓨팅을 양자 기술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부각시켰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최근 분기 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이번 계약은 퀀텀 컴퓨팅의 첨단 양자 솔루션 제공 능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어센디언트 캐피털 마켓의 애널리스트들이 퀀텀 컴퓨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자 기술 분야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의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