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팅 분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퀀텀 컴퓨팅(QUBT)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구글의 오류 감소 양자 컴퓨팅 칩 '윌로우' 발표와 아마존의 양자 컴퓨팅 서비스 '퀀텀 임바크' 계획 등 업계 주요 기업들의 기술 발전이 양자 컴퓨팅 관련 주식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양자 컴퓨팅 분야에 27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도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퀀텀 컴퓨팅은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디락-3' 양자 컴퓨터를 이미지 및 데이터 처리 작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 소식은 자동차,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투자자들의 긍정적 전망을 강화했다. 현재 퀀텀 컴퓨팅은 개발 단계에 있으며 수익 기반은 미미하지만,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자 컴퓨팅 시장의 유망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3일 오전 6시(현지시간) 기준 퀀텀 컴퓨팅의 주가는 전일 종가 17.62달러보다 5.68% 오른 18.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19.88달러, 최저가는 13.81달러를 기록하며 변동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