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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6천 달러 돌파에도…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춤', MSTZ 11%↓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에 대한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이 기업의 주가를 역추종하는 ETF Opportunities Trust T-Rex 2X Inverse MSTR Daily Target ETF (MSTZ)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250일 풋-콜 스큐(put-call skew)가 단 3주 만에 -20%에서 0으로 이동한 것은 투자자들이 더 이상 주가 상승에 적극적인 베팅을 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보는 낙관적 시각이 약화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높은 레버리지를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한 투자 심리가 신중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최근 비트코인이 9만6천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관련 주식들이 급등하는 등 시장 전반에 투기적 거래가 활발해졌지만,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3% 상승에 그치며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에 대해 보다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MSTZ ETF는 1월 2일 오전 10시 15분(현지시간) 기준 11.20% 하락한 24.9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