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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11억 달러 비트코인 '폭탄투자'…MSTZ 날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11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으로 총 보유량을 46만1천 비트코인까지 늘렸다고 밝힌 가운데, 이 소식이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며 주가 변동성을 키웠다. 이번 비트코인 매입 자금은 주식 발행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채 및 주식 발행에 대한 의존도가 과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투자자들의 우려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주들이 비트코인 추가 매입 자금 마련을 위해 클래스A 보통주 발행 한도를 30배 늘리는 안건을 승인함에 따라 더욱 커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장 초반 7% 급락했으나 이후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 이러한 주가 흐름은 투자자들이 회사의 재무 전략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 변동성 확대에 따라 T-Rex 2X Inverse MSTR Daily Target ETF(MSTZ)는 1월 21일 4.09% 상승한 1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