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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3천달러 '붕괴'…BITI, 웃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경제 지표 호조와 채권 금리 상승 등 거시경제적 요인과 시장 분위기 변화의 영향으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견고한 경제 지표는 연준의 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며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9만3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약 10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하며 매도세가 심화했다.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가 비트코인 ETF 주식 3만6천 주 이상을 매도한 것도 시장의 관망세를 부추기며 변동성을 확대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 약세에 베팅하는 ProShares Short Bitcoin Strategy ETF(BITI)는 수요일 오후 3시 40분(현지시간) 기준 2.59% 상승한 23.7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