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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9만개 매도 폭탄…'고용 쇼크'까지 겹친 BITI, 반등 신호?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와 대량 비트코인 매각 소식이 겹치면서 비트코인 가격에 부담을 주고 있다. 금요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발표된 12월 미국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25만6천 개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6만 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견조한 고용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며 위험 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국 법무부가 압수한 6만9370개의 비트코인 매각 승인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비트코인 공급 증가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 가격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비트코인 하락에 베팅하는 ProShares Short Bitcoin Strategy ETF(BITI)는 금요일 오전 11시 기준 0.30% 상승한 23.7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