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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폭탄에 MOAT 하락, 자동차·기술주 '휘청'

VanEck Morningstar Wide Moat ETF(MOAT)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월 26일 오전 9시 33분에 98.48달러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 멕시코, 캐나다로부터 수입되는 제품에 대규모 관세 부과를 발표하자 시장은 불확실성의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국제 무역에 크게 노출된 산업들이 특히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산업은 국경을 넘나드는 제조와 수입에 의존도가 높아,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의 주가는 각각 4%, 2% 하락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엔비디아와 테슬라와 같은 주요 기술 기업들의 최근 성과도 투자자들 사이에 경계감을 조성하며 시장 심리를 시험하고 있다. 유럽 시장 또한 이러한 불안감을 반영하여, FTSE 100과 DAX 40 등 주요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며 제안된 관세가 글로벌 무역 전망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