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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AT, 기술주 부담에 0.25% 하락... 게스·쓰리디 시스템즈 부진 영향

VanEck Morningstar Wide Moat ETF(MOAT)는 혼재된 경제 지표와 섹터별 움직임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현지시간 오전 10시 17분 기준 MOAT가 추종하는 여러 기업이 포함된 S&P 500 지수는 0.2%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예상에 부합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소화하는 가운데, 시장은 안정적이지만 관망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0.9% 하락하며, 와이드 모트 포트폴리오에 비중 있는 기술주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반면 다우지수는 0.3% 소폭 상승하며 섹터별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개별 기업의 실적 또한 MOAT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게스의 주가는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5.3% 하락했는데, 이는 소매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한다. 쓰리디 시스템즈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3.5% 하락했다. 이러한 개별 종목의 부진은 MOAT에 영향을 주는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보여준다.

MOAT는 현재 98.2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0.25% 하락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