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MOAT, 오티스 월드와이드 중국 난항에 소폭 하락...기술주 차익 실현 압박

VanEck Morningstar Wide Moat ETF(MOAT)의 가격 변동은 주요 편입 자산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 특히, 주요 보유 종목인 오티스 월드와이드가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수익 서비스 사업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오티스 월드와이드는 탄탄한 경제적 해자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장 익스포져로 인한 환율 리스크와 장기 성장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혼재된 경제 지표 발표도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다. 연준의 선호 인플레이션 지표는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디스인플레이션 전망을 바꾸지는 못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심화시켰다. 특히 올해 상당한 상승세를 보인 기술 섹터에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27일 오후 초반 거래 기준으로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 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나스닥은 0.8% 하락했다. 연중 상당한 상승세를 기록한 엔비디아와 메타 플랫폼스를 포함한 대형 기술주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영향이다.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 및 향후 연준의 정책 변화 가능성, 다가오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한 거래량 감소 등도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VanEck Morningstar Wide Moat ETF(MOAT)는 현재 98.32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일 종가 대비 0.22%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