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7

MOAT, 주요 종목 실적 부진에 11% 이익 감소 전망... 시장 불안 가중

VanEck Morningstar Wide Moat ETF(MOAT)가 구성 종목의 실적 부진과 시장 상황의 영향으로 가격 변동을 겪고 있다. MOAT의 주요 구성 종목인 Strix Group PLC는 11월 27일 사업 업데이트를 통해 연간 이익 감소를 예상했다. Strix Group PLC는 하반기 실적 부진과 원가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며, 전년 대비 5.6%에서 11% 사이의 이익 감소를 전망했다. 영국, 독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거래량 감소와 더불어 영국 가을 예산안 발표 이후 심화된 거시경제적 어려움과 소비자들의 관망세가 이러한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27일 시장 상황 역시 MOAT의 성과에 영향을 주었다. 다우 선물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S&P 500과 나스닥 선물은 소폭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발표와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새로운 관세 위협 등 지정학적 상황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대형 기술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는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VanEck Morningstar Wide Moat ETF는 수요일인 11월 27일 프리마켓에서 오전 9시 22분(현지시간) 기준 0.2% 하락한 98.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