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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비자 부채 사상 최고치, 트랜스유니온 주가 하락의 그림자

트랜스유니온의 주가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는 캐나다 소비자들의 재정적 부담 증가를 강조한 보고서가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11월 27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트랜스유니온과 에퀴팩스는 캐나다 소비자 부채가 증가해 2024년 3분기에는 사상 최고치인 2조 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심각한 연체율도 약 2% 증가해 더 많은 캐나다인들이 대출 및 신용카드 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러한 상황의 주요 원인으로 높은 생활비와 인플레이션 압박을 들며,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같은 날 발표된 VantageScore의 2024년 10월 CreditGauge 보고서는 모든 소득 계층에서의 재정적 압박 증가에 주목했으며, 특히 화이트칼라 근로자들 사이에서 연체율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 1월 이후 60-89일 연체 범주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경제 전반의 압박이 소비자 행동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시사하며, 이는 트랜스유니온의 사업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트랜스유니온의 주가는 100.11달러로, 전일 종가인 100.73달러에서 0.61% 하락했으며, 개장가인 101.11달러에서 0.9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