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유니온(TRU)의 주가가 토드 C. 스키너 국제 부문 사장의 대규모 주식 매도 소식에 장 마감 후 하락했다. 스키너 사장은 11월 29일, 주당 평균 101.48달러에 3090주를 매도해 총 31만3573달러 규모의 거래를 진행했다. 이 같은 내부자 매도 소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트랜스유니온의 향후 실적과 경영진의 신뢰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소매업계의 안전 및 고용 관련 우려도 트랜스유니온 주가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트랜스유니온은 소매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신용 보고 및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상당수 소매업 종사자들이 안전 문제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 신용 및 소비 지출 패턴 변화로 이어져 트랜스유니온과 같은 기업에 잠재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트랜스유니온은 이날 정규 거래에서 2.41% 하락한 99.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후 거래에서는 0.55% 소폭 반등해 99.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