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유니온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오늘 아침 발표된 미국 11월 고용 보고서에 대한 시장의 반응으로 풀이된다.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2만7천 명 증가해 예상치와 거의 부합했지만, 4.246%로 상승한 실업률은 12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금리 인하 기대감은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트랜스유니온이 속한 금융 서비스 부문을 비롯한 다양한 업종의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트랜스유니온과 같은 데이터 브로커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규제안을 제안했다. 개인 및 금융 정보 판매 제한을 골자로 하는 이 규제안은 데이터 브로커를 공정신용보고법 하의 신용평가사와 유사하게 취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규제 움직임은 트랜스유니온에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지만, 데이터 보안과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트랜스유니온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트랜스유니온 주가는 현재 99.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98.42달러 대비 1.46% 상승한 수치이며, 개장가인 99.17달러에서도 0.7%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