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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틱 주가 35.86% 폭락, 회계 오류와 법적 조사로 투자자 '패닉'

심보틱(SYM)의 주가는 2024년 11월 27일 35.86% 급락한 24.0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일 종가 37.41달러로부터 큰 하락이다. 이날 심보틱의 주가는 25.11달러로 장을 열었으나 21.78달러까지 떨어지며, 거래량이 2161만 주를 넘어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급락 원인은 심보틱이 매출 인식 문제와 청구 불가능한 비용 초과로 인한 중대한 회계 오류로 인해 연례 보고서 제출이 지연된다는 발표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4 회계연도의 재무 결과를 재작성해야 했으며, 시스템 매출, 총이익, 조정 EBITDA는 약 30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심보틱은 또한 2025 회계연도 1분기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해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웠다.

이와 같은 부정적 기류는 DA 데이비드슨과 키뱅크 등 다수의 애널리스트가 심보틱의 내부 통제 및 재무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더욱 악화했다. 뿐만 아니라 잠재적 증권법 위반에 대한 조사 발표가 주가 하락을 더욱 부추겼다. 이번 사태는 유동주식이 적고 사업 연계가 큰 기업에서 재무 보고 오류가 투자자 신뢰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