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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보틱, 재무 오류 인정에 집단소송까지…25달러선 '휘청'

심보틱(SYM)의 주가가 재무 악재 공개와 집단 소송 제기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3일 심보틱은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25.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평균의 150.78%에 달했다. 이날 심보틱의 주가는 25.12달러로 출발해 장중 한때 26.1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24.59달러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번 주가 하락은 심보틱이 부적절한 수익 인식과 비용 초과 등 재무 오류를 공개하고 2024 회계연도 재무 결과를 수정하면서 촉발됐다. 이에 따라 여러 법률 회사가 심보틱을 상대로 연방 증권법 위반 혐의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심보틱은 내부 통제에 중대한 약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연례 보고서 제출을 연기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키웠다.

시장은 심보틱의 지배구조와 재무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심보틱 또한 수익과 조정 EBITDA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레딧 등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에서 심보틱 주식의 변동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재무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과 향후 법적, 규제적 조사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