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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달러 조달,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덫인가? 주가 4%↓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맥쿼리 이큅먼트 캐피탈과 체결한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선순위 담보 부채 자금 조달 계약 발표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엘렌데일 HPC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자본 비용을 낮추고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회사 보증 및 교차 담보 설정 제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리파이낸싱이 수익률 장벽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향후 자본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재정적 부담이나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어플라이드 디지털의 주가는 현재 9.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종가인 10.10달러에서 3.47% 하락한 수치이며, 개장가인 10.19달러와 비교하면 4.3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