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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이, 실버레이크 매각 후폭풍…레딧 투자자들 갑론을박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의 주요 주주인 실버레이크의 주식 매각을 둘러싸고 온라인 투자 커뮤니티 레딧에서 활발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레딧의 소파이 주식 관련 게시판(sofistock) 사용자들은 실버레이크의 매각 결정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일부는 실버레이크가 세금 절감이나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위해 주식을 매각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 사용자는 "실버레이크가 단순히 자금이 필요하거나 세금 혜택을 받기 위한 전략, 또는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원에서 매각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른 사용자는 실버레이크가 소파이의 초기 투자자였던 점을 지적하며 이번 매각이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뱅가드, 블랙록 등 다른 주요 기관 투자자들의 지분 보유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일부 사용자는 이들 기관의 투자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수동적인 투자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소파이의 주가 향방에 대한 전망도 엇갈렸다. 일부 사용자는 실적 발표 전 주가 상승 가능성과 호실적 발표 시 주가 급등 가능성을 점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한 사용자는 "곧 있을 실적 발표 전에 주가가 오를 수 있으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조금만 웃돌아도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투자 전략에 대한 의견 공유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주가 하락 시 추가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와 향후 실적 발표가 주가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투자자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이 논의됐다.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전망은 혼재된 가운데, 소파이의 장기적인 전망에 대해서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우세했다. 한편,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는 전일 종가 대비 0.63% 상승한 15.7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