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이 헤징 전략에 주목하면서 제이피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장 하락에 대한 방어 비용이 팬데믹 이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미국 주식 선물에 대한 매수 포지션이 감소한 것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역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부추기고 있다. 투자자들은 잠재적 변동성에 대비해 S&P 500 1개월물 25-델타 풋옵션과 같은 헤징 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풋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역사적 저점 수준을 기록하면서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제이피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의 주요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는 0.88% 상승한 6,087.81을 기록했다. S&P 500의 상승세는 제이피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12월 11일 오후 12시 16분(현지시간) 기준 0.13% 오른 59.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