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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랠리, 함정? JEPI '숨죽인' 까닭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가 S&P 500 지수의 최근 랠리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영향을 받고 있다. 시장 폭이 좁아지면서 이달 들어 S&P 500 지수에서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 수가 거의 3배에 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소수 종목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러한 주도 종목의 부진 시 잠재적인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S&P 500 동일 가중치 버전은 2018년 이후 최장 기간인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랠리 참여 부족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S&P 500 구성 종목 중 5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는 종목은 절반 정도에 불과하며, 20일 및 10일 이동평균선을 넘는 종목은 더욱 적다. 이는 랠리에 참여하지 못하는 종목에 대한 부정적 투자 심리와 잠재적인 시장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JP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는 12일 오후 12시(현지시간) 기준 0.08% 소폭 하락한 59.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