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전망이 18일 뉴욕증시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5분(현지시간) 기준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19% 오른 6,062.01을 기록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인하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차입 비용 감소를 통해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이후 DVAN 추세선이 꾸준한 매수세를 나타내는 등 강한 투자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애널리스트들은 상승 추세를 뒤집을 만한 뚜렷한 하락 신호가 없어 현재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거래량이 많은 미국 주식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기관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장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제이피모건 에쿼티 프리미엄 인컴 ETF(JEPI)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JEPI는 S&P500 지수를 벤치마크로 삼고 있지만, 현재 0.03% 내린 59.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