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투스 인공지능·기술기회펀드(AIO)가 기술주 전반에 걸친 하방 압력을 받으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마존, AMD 등의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시장 지배력에 도전하면서 경쟁이 심화하는 추세다. 이는 가격 경쟁과 시장 점유율 변동으로 이어져 AI 기술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반도체 산업 제재 확대로 공급망 붕괴 가능성과 중국 시장 의존 기업들의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증시는 S&P 500 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승 종목 수보다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은 '나쁜 시장 폭' 현상을 겪고 있다. 20년 만에 처음 나타난 이례적인 상황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기술주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S&P 500 밸류 지수 또한 역사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버투스 인공지능·기술기회펀드와 같은 기술 중심 펀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버투스 인공지능·기술기회펀드는 금요일 프리마켓에서 4.74% 하락한 23.1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현지시간 오전 6시 3분 기준).